형님들 3일차 썰좀 풀겠습니다
3박5일동안 기행문처럼 기억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 보니 두서가 없네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형님들
다녀오셨던 형님들은 제맘 이해하실겁니다ㅋ
3일차 8월 15일 오전~8월 16일 오전
제 파트너와 아쉽게 새벽떡을 치고 같이 샤워하고나서 아침8시에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1일차편에 말씀드린 단점들이 있었지만, 저한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일들이라 쿨하게 넘어갔습니다
그동안 이틀동안 고생한것도 있고 갑자기 이야기한것도 아니라 전날 저녁에 서로 OK했던터라 택시비하라고 팁으로 200페소 주고 돌려보냈습니다
(한국인 사장님께서 바바에들 팁을 100페소정도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저는 고생한 것도 있고 해서 조금 더 챙겨줬습니다 제파트너 돈벌려고 필리핀 다바오(Dabaw) 지방(한국의 부산쯤)에서 여기까지 상경해서 일하고 있는 친구더라구요 동향인 친구랑 돈벌려고 올라왔다는데 열심히 가족부양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서 별로 아깝진 않았습니다. 실제 한국돈으로 큰돈도 아니었구요)
제파트너랑 헤어지고 아침동안 같이온 형님과 형님파트너 지연이 나올때까지 3시간동안 침실에 누워 현지 TV보기 + 스마트폰으로 지인들에게 카톡 답장 이랑 인터넷 검색+ 멍때리다 수면을 다시 취했습니다
여담이지만, 글로브라는 필리핀 최대 통신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스크쯤 되겠지요
처음 공항도착하면 출국심사장 바로 옆에 글로브 부스가 있습니다 출국장 나와서도 판매부스가 있구요
여기서 5일 데이터무제한 500페소짜리 요금제나 및 여러요금제로 유심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데이터로밍비용이 아깝다 느끼는 편이라 저는 주로 현지통신사 유심을 구입하는 편입니다
헌데 앞서 여행했던 나라들 보다는 3G데이터 속도가 별로였습니다. 평균 5.70 kb/s정도 나옵니다
카톡은 원활하게 됬지만, 사진보낼때나 인터넷 검색할때 속터지는 수준이더라구요ㅎ
더군다나 제꺼는 외산폰이라 유심인식율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ㅠ
삼성폰이나 애플폰은 인식율 나쁘지 않았습니다ㅋ
호텔 Wi-fi가 잡히지 않을때도 많이있었구요 여기 에코걸이나 가이드 죠비형님은 LTE쓰던데,
나중에 형님과 같이 아침먹으러 나온 전직 가이드였던 지연이 한테 물어봐도 외국인 LTE요금제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하네요
암튼 형님 과 형님 파트너였던 지연이 뜨겁게 놀다가 거실로 나와서 아침에 컵라면과 제가 한국서 미리사온 전투식량을 가지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은 첫날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별로 였고, 무엇보다 냉방이 전혀 안되서 식사하기가 엄청 더웠습니다)
해장하면서 한국라면, 필핀라면 어떤게 맛있냐 물었더니 지연이 자기는 한국라면이 더 맛있다고 집에 신라면 많이 사놓고 먹는답니다 허허 밥은 먹냐고 물어보니 밖에서 말곤 집에서 잘 안먹는다네요 ㅋ
한국에 불닭볶음면 아냐고 하니까, 가끔씩 매운맛으로 먹는다 합니다 맛있다고ㅋㅋ
한국인 친구가 예전에 몇개 준적있어서 먹어봤다하네요 같이온 형님과 저 진짜 한국에 온적 있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가본적 없답니다ㅋㅋ 말하는게 진짜 한국사람처럼 이야기합니다 신기신기
시간내서 한번 서울이랑 부산 가보고 싶다 하긴하네요ㅋ 형님 밥떠먹여줄때 혼자 쿨한척 커피마셨는데 솔직히 부러웠네요 ㅠㅠ
밥먹고나서 얼마뒤 우리 죠비 형님 12시쯤 되니 들어오시네요 항상 바쁘십니다
오늘도 다른일정있는 팀이랑 동선 안겹치게 계속 조율하고 계신거 같았습니다
통화가 끝난뒤 형님이 잘잤냐고 친절하게 물어보시네요 덕분에 잘 쉬었다 신경써줘서 고맙다 이런 식의 영어표현을 했었습니다
죠비형님과 지연이 서로 친한지 쿠야 죠비(죠비 오빠)라 부르면서 비사야어(필핀 현지어)로 이야기하는데 1도 몰라 저랑 형님이랑 되게 뻘쭘 했었습니다 ㅋㅋ
죠비형님이 제파트너 어디갔는지 물어보네요 제 파트너 오전8시에 약속이 있다고 먼저 나갔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전에 이야기가 안되었는지 죠비형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옆에 지연이가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서 형님 알겠다 하시면서 오늘 일정은 액티비티가 많은 호핑투어 일정인데, 파트너 새로 구해줄까 물어보시네요
바로 콜하니 죠비형님 스케줄 비는 에코걸을 찾아주십니다
다행히 30분정도 지나 스케줄 가능한 에코걸이랑 매칭 해주십니다 지금 워낙 성수기라 초이스 이런건 꿈도 못꿉니다ㅠ
암튼 호텔로비로 나와 오늘은 도요타 봉고차(스타렉스정도의 크기) 를 타고 일정투어를 하였습니다.
출발하기 직전 오늘 일정에 대해 어제와 같이 알려주십니다
3일차 때 저희 일정은 한식당에서 점심먹고 호핑투어& 스노쿨링 갔다가 늦은 오후쯤 제트스키를타고나서 현지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복귀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출발한지 얼마안되서 형님과 지연이 차에서 둘이 껴안고 애인모드로 있는데 안부러웠습니다ㅋㅋ
한식당으로 가기전 지연이 집에 잠시 들러서 수영복이랑 옷갈아입고 온답니다
10분있다 바로 나오네요 다시 이동합니다 어디로 가느냐 제 체인지 파트너를 픽업하러 가는 길입니다
약간 한국의 촌동네처럼 된 지역을 지나서 학교담벼락이 있는 도로에서 제 새파트너랑 처음 만났습니다 지연이랑 서로 친구라던데 많이 친한지 비사야어가 차에서 끊기질 않습니다ㅋㅋ
첫인상은요 ㅋㅋ 맛있게 생겼습니다 가슴도 좀 있구요
첨에 만나서 인사하고 서로 이름 물어보고 뭐하다 나왔는지 물어봤습니다
집에서 여동생이랑 집청소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락받아서 나왔답니다
그래서 많이 덥다고 헉헉 거리네요 귀엽습니다ㅋㅋ
지연이가 말하기를 자기보다 소주 잘먹는 아이라고 합니다 아이고ㅎ
예전에 친구들이랑 밤새 술마신적 있는데 유일하게 혼자 새벽까지 술먹고 있던 아이였다 하네요ㅋ
제가 햇살이 쎄서 선글라스 끼고있는데 자꾸 장난으로 벗길라고 그러네요ㅠ
맨 얼굴 보고싶다고 ㅎㅎ 나중에 또 말씀드리겠지만, 제 새로운 파트너 붙임성 작살납니다
한식당에 도착하니까 미리 예약을 했는지 닭도리탕이랑 밥이랑 다세팅되어있네요
제 파트너랑 죠비형님 아침밥을 늦게 먹어서 배부르다 하네요
제파트너 같이 먹자고 했는데 치킨 알러지 있다합니다..흠...
조용히 형님과 제가 밥먹는동안 지연, 제파트너, 죠비형님 비사야어로 이야기하는데 정말 말 빠릅니다 아는 단어가 하나도 없어요ㅋㅋ
점심을 마치고 호핑보트가 있는 선착장으로 갑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한국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스노쿨링 하시다가 지프니 & 관광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가십니다 엄청 많네요
아무래도 호핑투어때 현지 에코걸과 같이 있으면 눈초리가 따갑기때문에 많이 붐비는 시간대는 피해주시는거 같습니다ㅎ
암튼 저희는 한적하게 호핑보트를 전세내고 저희끼리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막탄섬에서 출발하여 리조트가 보이는 올랑고 섬 주변 해변 까지 약 20여분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바다를 지나면서 파도가 막치고 그랬는데 예전에 한국서 먼바다 낚시배 탈때보다 재미집니다ㅎㅎ 암튼 거기 안전요원쯤 되보이시는 직원분께서 직접바다로 뛰어들어 닻을 내려서 보트를 고정시키고 보트밑의 아래바다를 보며 구경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제 파트너 여기가 고향이라서 그런지 래쉬가드만 갈아입고 구명조끼도 없이 물개처럼 바로 바다로 다이빙합니다 좀 부러웠습니다ㅎ
형님 파트너 지연이는 스노쿨링 안한다네요 물어보니까 어릴때 물놀이하다 익사할뻔한 적이 있어서 그뒤로 안합답니다 저도 어릴때 물에 빠진적이 있는터라 좀 겁이 많이 났습니다
보트직원분께 영어로 물어보니까 수심이 한 5미터 정도 된다하네요 그리고 보트에서 많이 벗어나면 알아서 구하러 오신다고 걱정말랍니다 ㅠ 그래도 안심이 안되서 소리지르면 바로 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저희가 수영복갈아입고 준비하는동안 제파트너 벌써 한바탕 수영하고 올라옵니다 '오빠 가자' 이러는데 심쿵합니다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갑자기 빵하나를 주던데 맛이없어서 물어보니까 물고기 밥이랍니다ㅋㅋ 스노쿨링하면서 바다밑으로 빵조각 몇개 던져주면 바닥에 숨어있던 물고기들이 정말 개떼처럼 다가옵니다 좀 무섭죠 ㄷㄷㄷ
암튼 3시간정도 물놀이를 즐겼던거 같아요 저는 겁이많아서 심호흡하고 바다에 들어가 보트안전로프 잡고 겨우 잠수하면서 바다밑 구경 했습니다 제파트너 구명조끼잡고 장난으로 보트밖으로 끌고 나가려는데 살려달라고 구걸했습니다 ㅠㅠ
사진도 좀 이때 많이 찍었었고 재밌었던 경험이었어요
다시 호핑보트를 타고 막탄섬으로 복귀해서 제트스키타러 갑니다
앞에 팀이 제트스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제트스키 타러갑니다
30분간타는데 450페소 랍니다 한국은 1시간에 6~7만원하는데 말이죠
완전 쌉니다ㅎㅎ 제파트너랑 제트스키 안내직원이랑 자주보는 사이인지 그녀를보고 best No.1 driver이라 합니다
제 파트너 운전할때 뒤에 탔었는데 풀 악셀로 드리프트 하고 난리납니다 ㅋㅋ
30분간 재밌게 제트스키타고 호텔가서 씻고 저녁먹으러 갑니다
중간에 제파트너 집에가서 씻고 밤에 호텔로 다시 온다하네요
작별키스한번하고 한국말로 '오빠 잠시만'이러는데 이런건 어디서 배웠는지ㅋㅋ
암튼 매력넘치는 처자입니다
제 파트너 내려주고 호텔로가서 형님과 지연이는 호텔방에서 형님하고 같이 씻고 저는 혼자 다른데서 씻고 나왔습니다ㅋㅋ
씻고 나오니까 죠비형님 잘아는 현지식당으로 갑니다
현지식당도착하니까 신기하게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종류 같이 모아서 팔고 있습니다ㅋㅋ
훈제로 할지, 직화로 구워서 먹을지 선택도 가능하고요
내가 원하는대로 조리방법까지 선택할수 있어서 좀 신기했습니다.
저희가 먹었던건 필리핀식 삼겹살 구이+ 닭다리 직화구이+ 조개탕+ 참치구이+ 필리핀 현지 생선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구이+ 대하처럼 큰 새우구이 등등 요렇게 먹었습니다
이집에 밥도 주문가능했는데요 밥에다가 소스종류도 여러가지로 뿌려서 갖다줍니다
저희는 갈릭소스로 뿌려달라해서 먹었는데 맛 기똥찹니다 한국서 이런밥 있으면 거의 매일 먹지 싶네요
여기서 산미구엘 맥주한잔 하면서 밥먹는데 엄지척! 최고입니다 올해 아마 최고로 잘 먹지 않았나 싶네요 남은 올해기간동안에도 이정도 퀄리티의 음식은 당분간은 먹기 힘들지 싶네요ㅎ
아직 식당내에서 흡연가능한 필리핀입니다 흡연자분들은 멀리안가고 피시기 딱 좋은 환경이지 않나 싶습니다ㅋ
아쉽지만 간단하게 맥주한잔으로 마무리하고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안주거리, ,과자, 음료수, 필리핀컵라면, 맥주캔 (4명분 간식거리샀는데 한국물가랑 거의 비슷하게 들었습니다, 980페소 지출, 한국돈 24,000원정도) 약간 사들고 즐겁게 호텔로 들어갑니다
호텔로비에 들어서니 제 파트너 엄청 신경쓰고 풀메이크업에 가로 스트라이프 원피스 입고 하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와 매력쩝니다
술도 한잔했겠다 나중에 저친구 제가 잡아먹을 생각을 하니 똘똘이가 불끈불끈 거립니다
그래도 현자처럼 마음을 진정시켜가면서, 많이 기다렸어? 하고 물어봅니다
제 파트너 평소보다 집에서 호텔까지 택시타고 오는데 밖에서 많이 기다렸다고 예전에 연예할때의 여자친구처럼 투정아닌 투정부립니다 귀엽습니다ㅎㅎ
고생했다 말해주고, 애인처럼 어깨안아주면서 호텔로 다시 들어갑니다
호텔방까지 영어반 한국어 반 장난치면서 들어갔습니다 20대초반에 친한 여자 후배들(?)만나서 오래간만에 한잔하려고 숙소로 돌아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ㅎ
이때 죠비형님도 같이 들어갔는데, 미리 사왔던 소주랑 맥주,생수 다시 냉장고에 채워주십니다 (술많이 드시는 분들은 술들고 오시는 갯수가 많이 모자랄수 있습니다. 나중에 술이 모자라면 룸서비스하시거나<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맥주만 룸서비스됬습니다>, 편의점 들러서 한국소주 <참이슬, 지역소주없습니다ㅠ> 170페소(4천원)에 구입하시면 됩니다)
죠비형님 저희랑 하루종일 운전하고 고생하셨기에 소정의 팁좀 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하고 한국식으로 인사드리고 퇴근시켜드렸습니다.
오늘 세부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아끼지 말고, 본전이상 뽑으면서 놀자 마음먹고 호텔방에 들어서자마자 술상 세팅 들어갔습니다.
어제 SM몰에 샀던 과일들이 좀 남아서 망고 씻고 직접 잘라먹을려고 하는데, 에코걸들이 망고 뺏어서 알아서 필리핀 스타일로 이쁘게 잘라줍니다 귀염귀염하네요ㅎ
열심히 낮에 돌아다니면서 좋은거 먹고 다니느라 졸리비(필리핀의 X데리아) 후렌치 후라이를 먹어보지 못했네요 에코걸들도 추천해서 황제처럼 룸서비스로 얼음통과 함께 시켰습니다.
(또 강조하지만 필핀사람들 소주든 맥주든 음료수든 얼음넣어서 시원하게 마시는거 좋아합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바로 술마시는 문화랑 좀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현지음식 먹을때도 얼음넣은 음료수나 쉐이크종류를 항상 같이 주문하더군요. 저희만 관광와서 그렇게 마시는줄 알았는데 주변 테이블 전부 얼음에다가 음료수 넣어서 먹는건 기본이었습니다)
얼음오기전에 소주랑 맥주가 좀 시원했던터라, 제파트너 빨리 친해지려고 벌써 소맥말아서 한잔씩 원샷하랍니다. 저는 주량이 약한편이라 소맥말아주니 참 무섭네요
애들이 소맥비율이 다 제각각입니다 제파트너 소주:맥주 비율이 6:4이나 7:3으로 넣어줍니다
현지친구들이 소주귀신이라고 별명을 붙여줬답니다
어제 지연이도 잘 마셨던 아이였는데 제파트너란 아이 정말 잘 마십니다 허허..
룸서비스 올때까지 과일안주랑 필리핀 감자칩, 음료수 한모금 등을 안주삼아 버팁니다ㅋ
제가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벌게지는편인데 원샷하고 금방 얼굴 빨게지자 손으로 볼을 만져봅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나중에 술기운때 들이대면 너무 뜨겁다고 싫다하네요 ㅎㅎ
이야기 중간에 어제 밤에 호텔에서 하와이안피자랑, 이것저것 쇼핑몰에서 안주사서 먹었다하니 하와이안 피자란 소리에 이아이 완전 부럽게 쳐다보면서 가슴팍을 애교로 한대 때립니다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 하와이안 피자 매니아더라구요ㅋ 1주일에 2~3번 시켜먹는답니다
오빠가 하나 시켜줄께 이러니 돈 많이 쓴다고 그냥 후렌치 후라이만 먹자합니다
생각보다 애들이 남자 등골 빼먹지 않으려고 신경쓰는 느낌이 있긴합니다
애들이 아직 우리나라보단 순수한편이라서 그런지 생각하는게 이쁩니다ㅎ
룸서비스로 안주랑 얼음이 오고나서 술만 마시기 그러니까 왕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담배 빈갑에 담배개피에 숫자를 적어서 왕이된사람 마음대로 벌칙을 정하는 게임을 했습니다.(형님들 자세한 룰은 다 아시죠?ㅎㅎ)
저랑 같이온 형님은 상,하의 속옷만입고 있었고, 에코걸애들은 원피스에 위아래속옷만 입고 있어서 4명모두 딱 3번 기회가 있더라구요ㅎㅎ
잘됬다 싶었습니다 생각했지만, 애들이 더 많이 왕이되는바람에 저희가 좀더 많이 벌주를 마셨습니다 ㅠ 결국 힘들게 애들도 벗기기도 했지만, 벌칙으로 한국에서 잘 못하는 여러가지 벌칙을 했었던게 기억에 많이 나네요ㅋㅋ (상상은 알아서 하십쇼~)
암튼 술게임하고나서 말로만 듣던 포썸을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제 주량이 받쳐주지 못해서 저는 침대로 일찍 다이하고 말았습니다ㅠ
눈을 떠보니 제 호텔침실 침대였습니다 휴대폰을 보니 한 3시쯤 됬네요
제 파트너도 옆에서 자고 있길래 잠시 방을 나와서 샤워, 양치질하고나서 호텔베란다에서 담배한대 피고 필름 끊기기 전 상황을 생각했습니다
파트너가 잠시 씻으러간사이 마지막으로 침대에 뻗어버렸던 기억이 떠올라 좀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ㅠ
몇번의 ㅅㅅ기회를 놓친거지 하면서 속으로 후회를 하고는 남은시간이라도 깨워서 재밌게 놀자하고 다시 양치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가면서 인기척을 느꼈는지, 제파트너 금방깹니다
다시 누우면서 술먹고 뻗어서 미안하다 안아줬습니다
제파트너 약간 째려보면서 니 입에서 나는 알코올냄새때문에 잠 못잤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곧 씩 웃습니다. 신호다 싶어서 키스하면서 애인모드처럼 눕혀서 거칠게 애무했습니다
제파트너 처음엔 좀 싫어하는 제스처를 하더니, 이내 곧 저를 받아들입니다.
입으로 점점 밑으로 내려가는데 진짜 야설에 한 문단처럼 금방 축축하게 젖습니다
제 똘똘이도 진짜 세부에서 마지막밤이라 완전 풀발기했습니다
근데 단점이 이처자 애무나 리액션이 거의 없습니다 경험 없는 처자처럼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 내가 실수한것도 있고 열심히 달리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한국에서 익혔던 모든 밤기술들을 짜내서 그녀를 흥분시켰습니다
나중에 똘똘이를 만족시키려고 삽입하려니 "CD 있냐"고 물어보네요
ㅇㅇ하면서 흥분이 풀리기 전에 바로 CD입고, 본격적으로 ㅅㅅ플레이로 돌입합니다
이 아이 밤기술은 별로인데, 하드웨어가 장난없습니다 가슴도 좀 있고해서 그런지 꼭지도 좀 컷었구요 삽입했을때는 질근육이 빨아들이는 거처럼 골반움직임이 정말 좋습니다
한국에선 못느껴본 첫날 둘째날 파트너보다 더한 조임의 소유자 였습니다ㅋ
예전에 연예할때 못해봤던 야동에서 볼법한 체위들 몇가지 해봤는데 아 정말 아직도 생각나네요ㅋㅋ
제일 기억이 강렬했던 게 제 파트너랑 서서 파트너 골반 양손으로 잡고 저한테 거의 안겨서 몇분간 방아찧기도 시전 해봤는데 우와 자극이 장난 아니더군요 저한테 거의 안기면서 파트너도 소리지르고 저도 흥분해서 좋아서 소리내고 기억이 생생하네요ㅋㅋ(나중에 이두박근 근육통생긴건 어쩔수 없네요ㅠㅠ) 몇시간 날린 우려와는 다르게 한번 불 붙으니까 3번 연속샷으로 아침까지 달렸습니다ㅎ
새벽동이트고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둘이서 정을 나누다가 끝나면 담배 한대씩 나눠피면서 서로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또 눈맞아 다시 방에 들어가서 정을 나눴던 당분간은 정말 잊기 힘든 밤을 보냈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거사를 치르고 서로 지친상태로 누워있는데 장난으로 제 똘똘이 꼬집으면서 서툰 한국어로 '오빠 변태 ㅅㅅ머신'이라 장난치는데 남자를 들었다놨다하는 기술이 장난아닌 처자였었습니다ㅎ
3일차 편 끝.
요약
1. 내 파트너 아침에 약속있어서 일찍 택시비 주고 보냄
2. 같이온 형님이랑 지연이 나올때 까지 나홀로 방에서 시간때움
3. 아침에 해장하면서 라면이야기함. 죠비형님 정오쯤와서 파트너 미리간거 몰랐음
4. 형님 곧 파트너 연결시켜주심. 같이온 형님 파트너는 하루 더 연장.
에코걸들 수영복 챙겨오게끔 집 근처까지 같이 감
새 파트너 만났음. 붙임성 + 매력있게 생긴 처자였음
5. 호핑보트 전세내고 올랑고섬 해변 까지 가서 3시간가량 스노쿨링 즐김.
내 파트너 수영 물개처럼 완전 잘함
6. 제트스키타러 장소이동. 세부 액티비티 싼비용에 완전 만족. (30분-450페소, 한국돈 1만원)
나보다 제트스키 더 잘타고 즐겼던 내 파트너ㅋㅋ
7. 내파트너 집에 보내고 호텔서 빨리 씻고 저녁먹으러 감. 완전 맛있음 엄지척
8.편의점에 들러서 술/안주거리사서 호텔로 복귀.
호텔로비서 내파트너 다시 재회, 완전 뻑가게 원피스+풀메 모드로 왔었음
9. 모자랐던건 룸서비스 시키고 술세팅다되고나서 왕게임 시전
색다르고 잊지 못할 이벤트였음
10. 주량을 못이겨 왕게임끝나고 바로 뻗음 뒤늦게 후회하다가 정신차리고
아침무렵까지 전력을다해 ㅅㅅ함. 내파트너 밤일은 별로지만, 하드웨어가 장난아니었음
추가로 점점 친해지면 장난하는 수위가 높아졌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