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세상
코로나 바이러스 세상
작년 3월부터 전세계 팬더믹으로 인하여
개인의 자유가 통제 되는 인생들입니다
매년 연말이면 혼자서 황투어를 통해서
세부힐링투어를 갔는데,
마지막 2019년 12월 방문 후 아직까지 세부에
놀러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에 늘 일만 하면서 살다,
겨우 연말에 시간을 내서
4박 5일로 코스로 혼자서 재미나게
놀다가곤 했었는데,
어째 올 연말도 힘들 것 같네요
벌써 두 번째 겨울,, 헐
단독으로 호핑투어 나가서 스노클링도 하고
제트스키도 타고, 때론 체험 스쿠버 다이빙도 하고
정말 여유롭게 방카보트 위에서 맥주 캔과 담배를 피면
정말 힐링 되곤 하였습니다
혼자서 가는 투어가 외로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기억나는 추억은 마지막 날에 방문한 카지노 체험에서
행운이 따라서인지 투어비용의 반절을 챙겨 온 적도 있고,
매일 받는 마사지는 온 피로가 사라진 듯 했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산미겔 맥주는 정말 그립습니다
자주 가다보니까,, 이젠 일부 일정을 제 맘대로 변경도 가능하고,
늘 편하게 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한국도 슬슬 밤이면 선선해지니까,,
갑자기 이렇게 향수에 빠지는군요
평범함이 소중하다는 큰 교훈을 얻고 있는 요즘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간다면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열심히 놀려고 합니다
아주 구름이 많고 맑은 세부의 하늘이 그립고,
바닷가 레스토랑에서 마시던 망고 쉐이크도 무척 땡기네요
올해 초 텔레그램 연락 드렸는데, 반갑게 기억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다시 세부에 여행가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건강하시길 바래요~
빨리 비행기 타고 싶습니다 죽을 것 같아요 ㅠ
필리핀 친구들도 다시 보고 싶네요